신생아 목욕은 아기와 부모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처음 육아를 시작한 부모에게는 긴장되고 어려운 순간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생아 목욕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과 추천하는 순서를 소개합니다.
신생아 목욕, 언제부터 시작할까?
보통 탯줄이 떨어진 후부터 본격적인 전신 목욕이 가능합니다. 탯줄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물수건으로 부분 세척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전 준비사항
- 목욕 시간은 아기가 배부르고 기분이 좋을 때 선택합니다.
- 욕조, 수건, 아기 전용 비누, 로션 등을 미리 준비합니다.
- 욕실 온도는 24~26도, 물 온도는 37~38도를 유지합니다.
신생아 목욕 순서
1. 손과 발 세척
먼저 손과 발부터 부드럽게 닦아주며 아기가 물에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2. 얼굴과 목 닦기
젖은 거즈나 물수건으로 눈→코→입→귀 순서로 닦습니다. 귀 안쪽은 면봉 사용을 피하고, 귀 바깥만 닦아줍니다.
3. 머리 감기
아기 전용 샴푸를 소량 덜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감고, 미온수로 헹굽니다. 헹굼 시 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몸 전체 씻기
목→팔→가슴→배→등→다리 순서로 순하게 씻기고, 성기 주변과 겨드랑이, 목덜미, 허벅지 안쪽 주름 부분은 꼼꼼히 닦아줍니다.
5. 말리기 및 보습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한 뒤, 아기 로션이나 크림으로 보습을 해줍니다. 탯줄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았다면, 그 부분은 젖지 않게 관리합니다.
주의할 점
- 목욕 시간은 5~10분 내외로 짧게 합니다.
- 아기가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목욕 중에도 수건이나 거즈로 감싸줍니다.
- 목욕 중 울거나 불편해하면 바로 중단하고 안정을 취한 후 다시 시도합니다.
결론
신생아 목욕은 아기의 청결과 건강은 물론 부모와의 교감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올바른 순서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아기의 피부를 보호하고, 목욕이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