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원에 낙찰된 중국 라부부 인형, 그 인기의 비결은?

출처 : 팝마트

 

2억 원에 낙찰된 중국 라부부 인형, 그 인기의 비결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경매에서 라부부(LABUBU) 인형이 약 2억 원에 낙찰되며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캐릭터 인형이 아닌, '투자 상품'이자 '예술품'으로까지 격상된 사례로, 인형 수집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부부 인형이란?

라부부는 중국 완구기업 팝마트(Pop Mart)가 제작한 캐릭터로, ‘The Monsters’ 시리즈에 등장하는 귀여운 토끼 형태의 피규어입니다. 10여 년 전 홍콩에서 처음 등장해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인기 컬렉션이 되었으며, 다양한 한정판과 시크릿 에디션이 존재합니다.

왜 이렇게 비싼 걸까?

라부부 인형은 기본 판매가보다 20~30배 이상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2024년 출시된 일부 한정판 모델은 리셀 시장에서 금값을 능가하는 가격에 거래되며, 실제로 2025년 6월 중국 베이징 경매에서는 131cm 크기의 라부부 피규어가 무려 108만 위안(약 2억 651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한정판 + 연예인 효과

라부부 인형이 이처럼 높은 가치를 가지는 데에는 한정판 전략과 셀럽 효과가 큽니다. 블랙핑크의 리사 등 유명 연예인이 수집하거나 SNS에 올리면서 인지도와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었고, 이는 곧 프리미엄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IP(지식재산권) 경제의 새로운 흐름

팝마트는 라부부를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IP 기반 경제의 핵심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각 시리즈는 예술성과 소장 가치를 갖춘 컬렉션으로 구성되며, 수집가들은 단순한 팬심을 넘어 투자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라부부를 구입하고 싶다면?

국내에서는 POP MART KORE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정판이나 인기 모델은 출시와 동시에 품절되기 때문에, 경매나 리셀 플랫폼을 활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맺음말

라부부 인형은 단순한 캐릭터 상품을 넘어선 현대 수집문화와 IP 비즈니스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라부부를 비롯한 캐릭터 IP 시장이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 주목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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